사실 나는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다.
예를 들어 정말 많이 먹는 사람들 보면 라면을 2개씩 끓여먹고 밥도 먹는데
난 라면 하나만 먹기 때문이다(물론 국물을 먹을때도 있고 안먹을때도 있긴하다).
그리고 물을 많이 먹는 편이라서 화장실을 자주 다니는데,
최근 건강과 관련하여 이슈가 발생하면서 활동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계속 밥을 먹다보니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였다.
원래부터 체중이 많지 않았냐라고 하면 사실 할 말은 없긴하지만...
어쨋든 다치기 전까지만 해도 먹은만큼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
먹은 만큼의 에너지는 소모해왔다.
이제는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원래 있던 대사성 질환의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것을 느끼고 있어왔다.
(게다가 40대 남자라 회복도 느리다)
다친건 거의 2년전인데 그 사이에 거의 움직이질 않다보니 성격도 나빠지고
너무 답답해서 견딜수가 없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체중까지 증가하니
혈압도 오르고 고지혈이나 당뇨까지 염려되는 상황...
아무튼 일반적인 운동이나 방법으로는 체중 감량이 어려우니,
그간의 인터넷에서 얻은 잡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내일부터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려한다.
우선 오늘 먹은 음식.
아침 : 안먹음(전날 새벽에 김밥을 먹어서...).
점심 : 남아있던 카레라이스, 오리고기를 배불리 먹었다.
저녁 : 컵라면 1개(국물까지), 사과주스, 초코파이 2개
다이어트 운동은 안했음.
재활운동이 있는데 이것과 맨몸운동을 접목해서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현제 체중은,
111.7kg...
고도비만...
정상 체중은 65~70kg.
일단 목표체중이 70kg인데, 여기까지 도달하려면 41.7kg을 감량해야한다.
가능...할까...?